이번 추석 연휴, 가을답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닷새 연속 비가 내리더니, 이틀 연속 늦더위가 기승입니다. <br /> <br />해상에는 당분간 높은 물결이 예고돼 바닷길 귀경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궁 위로 모처럼 파란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연휴 닷새째 이어지던 비가 그치고, 엿새째 만에 처음, 가을다운 하늘이 펼쳐진 겁니다. <br /> <br />연휴에 내린 비는 가을비가 아닌 여름비였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인제 미시령에 30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졌고, 남부 곳곳도 100mm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수현 / 기상청 예보관 : 추석 연휴 동안 우리나라 서쪽 지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, 동쪽 지역은 동풍에 의해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자주 비가 내렸습니다.] <br /> <br />비가 그치자 이번에는 늦더위가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서귀포는 연이틀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 7월 하순, 한여름 더위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남부 곳곳 기온도 28도를 넘어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귀경길, 날씨는 대체로 좋겠지만, 해상은 상황이 다릅니다. <br /> <br />남해와 동해에 최고 4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돼, 뱃길이 막힐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일본을 향하는 태풍 '할롱'의 간접 영향으로 주말까지 풍랑이 예상된다며 귀경객들은 미리 선박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구본은 <br />영상편집 : 이주연 <br />디자인 : 신소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100900055721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